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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28학년도 수시ㆍ정시 전형별 학생 선발 방법

등록일
2025/07/10
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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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모집은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로 선발하고, 정시 모집은 수능시험과 교과역량평가로 선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2년 후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입시는 고교학점제에 맞춘 새 교육과정인 〈2022 개정 교육과정〉으로 시행되는 첫 대학입시이다. 그리고 2028학년도 대학입시와 관련해서 발표된 주요 특징으로는 ‘내신 성적을 9등급 상대평가제에서 5등급 상대평가제로 변경한다는 것과 수능시험을 선택과목형에서 공통과목형 변경하여 출제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하지만, 대학들이 2028학년도 대학입시를 어떤 방식으로 실시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오는 8월 교육부가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이어 대학들 자체적으로 마련한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내년 4월말 발표해야 정확히 알 수 있다. 그 이전까지는 추정이거나 예측에 불과하다.
그런데 서울대는 이런 상황에서도 지난해 초부터 2028학년도 대학입시와 관련한 내용을 ‘대입정책포럼’과 ‘심포지엄’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들 자료를 종합해 보면 2028학년도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의 전형별 학생 선발 방법은 일관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여기에서는 서울대가 발표한 내용 가운데 ‘2028학년도 수시ㆍ정시 모집 전형별 학생 선발 방법’에 대해서 살펴본다.
서울대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신입생 선발 전형은 현행처럼 수시 모집은 지역균형 전형과 일반 전형, 기회균형(사회통합) 전형으로 선발하고, 정시 모집은 지역균형 전형과 일반 전형, 기회균형(농어촌/저소득) 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제시했다.

수시 모집 지역균형 전형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 2명 이내에서 3명 이내로 확대

전형별 학생 선발 방법(인문ㆍ자연계 모집단위 기준)을 보면, 수시 모집의 경우 지역균형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종합역량평가) 100%로 모집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하고, 일반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종합역량평가) 100%로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 면접평가 50%로 선발하며, 기회균형(사회통합 전형) 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종합역량평가) 100%로 2배수를 선발한 다음 1단계 성적 70% + 면접평가 30%로 선발하는 것으로 제시했다. 이와 같은 전형별 학생 선발 방법은 현행 2026학년도 수시 모집과 동일하다.
다만, 서울대 2028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변화라면 지역균형 전형의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이 2명 이내인 것을 3명 이내로 확대한다는 것과 2단계 면접평가에 서울대가 추구하는 인재 역량을 다면적으로 심층 평가하기 위해 ‘SNU 역량평가 면접’을 새로 도입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SNU 역량평가 면접’에 대해서는 지난 1월 14일 개최한 《2025 서울대학교 대입정책포럼》자료에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데, 유형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 면접, ‘융합적 과제 수행 면접, 분석적 주제 토론 면접’ 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서류평가(종합역량평가)는 현행 서류평가의 기조를 유지하며, 대학 학업 수행에 필요한 깊이 있고 종합적인 사고 역량과 창의적인 지식 탐구를 위한 창의 탐구 역량, 협력적 소통ㆍ공감을 위한 공동체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핵심 역량과 대학의 인재 선발 역량을 연계하는 평가 체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한다.
정시 모집의 전형별 학생 선발 방법은 고등학교별로 2명 이내로 추천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지역균형 전형은 현행 2026학년도 정시 모집과 마찬가지로 수능시험 60% + 교과역량평가 40%로 선발하는 것으로 제시했다.
이에 비해 일반 전형은 2026학년도에서는 1단계에서 수능시험 100%로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 교과평가 20%로 선발하지만, 2028학년도에는 1단계에서 수능시험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1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 교과역량평가 40%로 선발하는 것으로 제시했다. 즉, 1단계 선발 인원을 2배수에서 3배수로 확대하고, 2단계 교과역량평가도 20% 반영에서 40% 반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수능시험 성적은 1단계에서는 등급을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백분위를 반영한다는 것이다.
기회균형(농어촌/저소득) 전형도 2026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시험 100%로 선발하면서 수능시험 3개 영역의 등급 합 7 이내를 최저 학력 기준으로 적용하지만, 2028학년도에는 수능시험 60% + 교과역량평가 40%로 교과역량평가를 새롭게 도입하면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폐지하는 것으로 제시했다.
정시 모집에서 반영하는 교과역량평가에서는 수능시험에서 확인하지 못하는 학생의 개별 특성과 자질을 과목별 교과 성취도와 진로ㆍ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 이수 내용과 교과(목)별 학습 활동에서 나타나는 주도적인 교과 학업 역량을 평가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평가 항목으로는 과목 이수 층실도, 학업 성취도, 학업 수행 내용, 공동체 역량 등을 제시했다.
서울대는 앞으로도 2028학년도 대학입시와 관련한 내용들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며, 이런 내용들로 어느 정도 확정될 것으로 예상은 된다. 하지만, 구체적인 확정 내용은 내년 4월말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발표되어야 정확히 알 수 있다.
따라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서울대가 안으로 발표하는 내용들을 알아둘 필요는 있지만, 확정은 내년 4월말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지금은 학교 공부에 최선을 다하여 전과목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늘 기억하고 대비에 만전을 기했으면 한다.
◆ 서울대 2028학년도 수시ㆍ정시 모집 전형별 학생 선발 방법 (인문ㆍ자연계 모집단위 기준)
주) 202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빨간색으로 작성한 부분이 변경된 내용임.